영업이익 보장? 국내 통신 3사 기업 분석👌

통신 산업 - SKT/KT/LGU+편⠀⠀⠀⠀⠀⠀⠀⠀⠀⠀⠀⠀⠀⠀⠀⠀⠀⠀⠀⠀⠀⠀⠀⠀⠀⠀⠀⠀⠀⠀⠀⠀⠀⠀⠀⠀⠀

2022. 3. 18.

안녕하세요, Privateclass.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게임 산업에 이어, 명품 산업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오늘은 국내 통신 산업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누구나 들어보셨을 주요 통신 3사(MNOMobile Network Operator)가 있습니다.
바로 SKT, KT, LGU+ 입니다.

미국, 유럽, 아랍 등의 경우 통신 시장이 자유화 되어있어 하나의 통신 회사가 여러 국가에서 영업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특히 유럽계 통신사 보다폰, 텔레포니카 등은 거의 대부분의 유럽을 커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유럽 여행을 가게 되었을 때 하나의 유심으로 대부분 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이유에요!

해외에 비하면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상당히 폐쇄적으로 느껴집니다. 신규 사업자의 진입 가능성은 낮고, 시장 구조 개선이 어렵고 점유율 또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인데요. 최근엔 알뜰폰과 자급제 단말기가 대중화되며(2021년 기준 알뜰폰 사업자 약 60업체, 가입자 수 1,000만명) 시장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내 3대 이동통신사, SKT/KT/LGU+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생각대로 T, 눝, band LTE 등으로 유명한 SKT(SK Telecom Co., Ltd.)입니다.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로 반독점 시장의 지배자 위치에 있는 SKT는 정부로부터 많은 규제를 받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2021년 기준 이동전화 44% 1위, 시내전화 15% 2위, 인터넷전화 15% 3위, 초고속 인터넷 29% 2위, 유료방송 24% 3위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1984년 '한국이동통신서비스KMTS'로 시작된 SKT는 1994년 민영화와 동시에 SK 그룹이 인수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세계 최초로 CDMA(2G) 서비스를 시작한 ICT 복합기업인데요. 현재는 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3년엔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하고 2019년에 다시 한 번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습니다.

2018년부터 미디어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AI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론칭을 시작으로 2019 한국형 통합 OTT 서비스 '웨이브(wavve)'를 출시해 오리지널 및 독점 컨텐츠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약 16조 7천억원의 매출액과 약 1조 3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2020년에 비해 약 11.1%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통신과 비통신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SK텔레콤은 연봉 추정값으로 초봉 5,300만원, 평균연봉 11,574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블라인드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재직자가 행복한 기업 상위 9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연봉, 복지, 정년, 안정성, 근무지,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국 최상위 수준으로 여겨지는데요, 이에 따라 사기업 끝판왕이라 불리며 입사 난이도는 극악에 달한다고 합니다.

다음 알아볼 기업은 SHOW, GiGA LTE, KT 5G 등으로 유명한 KT(KT Corporation) 입니다!

KT는 2021년 기준 이동전화 31% 2위, 시내전화 80% 1위, 인터넷전화 28% 2위, 초고속 인터넷 41% 1위, 유료방송 31% 1위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2021년 기준 재계서열 12위로 압도적인 포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KT가 설립된 해는 1981년으로 공기업(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통신)이었지만, 2002년 8월 민영화되었습니다. 공기업 이전에는 1948년 발족한 체신부를 그 모체로 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정부 기관이 공기업이 되고, 그 공기업이 다시 민영화된 기업입니다. 이에 따라 아직까지 유선 매출 1위, 유선전화 99%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I, Big Data, Cloud 등의 기술과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015년 'MWC 2015' 5G 비전 선포를 통해 세계 최초로 5G 규격을 제정하였고,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최근에는 AI 고객 응대 솔루션 스타트업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과 MOU를 체결하며, AI 컨택센터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AI 컨택센터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의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2020년 대비 영업이익율이 41.2% 성장하며 약 24조 9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증가는 대부분 신사업 분야인 클라우드 분야와 컨텐츠 계열사의 성장이라고 합니다.

KT는 연봉 추정값으로 초봉 4,330만원, 평균연봉 8,091만원(2019.12 기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세 기업 중 가장 후발 주자인 LGU+ 입니다. LGU+는 1996년 설립된 LG텔레콤과 유선통신사 LG데이콤,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업자 LG파워콤이 2010년 1월 1일 통합되면서 탄생한 회사입니다.

LGU+는 2021년 기준 이동전화 24% 3위, 시내전화 3% 3위, 인터넷전화 36% 1위, 초고속 인터넷 20% 3위, 유료방송 25% 2위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2019년에는 유선방송 시장에서 CJ헬로(현 LG헬로비전)를 인수하며 SK브로드밴드를 뛰어넘어 KT + KT스카이라이프 다음인 2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동통신사업, 초고속 인터넷, 데이터 음성통화, IPTV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LGU+는 2012년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성공, 국내 최초 Uptime Tier III 인증 취득 등 다수의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며 인정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LGU+의 사업 부문은 모바일, 홈, 기업 세가지로 세분화하여 사업 영향력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IT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더불어 디즈니 플러스와의 제휴까지 공식화하며 IPT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2021년에는 매출액 약 13조 9천억원, 영업이익 9,790억 원을 기록하며 LGU+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이유로는 기업인프라 분야에서의 선방이 있겠는데요. 해당 분야의 인터넷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팩토리 매출이 20%대 성장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통신 분야 및 알뜰폰 사업에 집중해온 만큼 통신 분야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LGU+는 연봉 추정값으로 초봉 4,096만원, 평균연봉 7,642만원(2019.12 기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