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뮤직, 도대체 뭐길래?😧

스포티파이, 애플뮤직을 위협하는 틱톡뮤직

2022. 8. 12.

틱톡뮤직, 도대체 뭐길래?😧

안녕하세요, PRIVATE CLASS 입니다!

최근 틱톡이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이 장악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틱톡 뮤직' 상표권까지 출원했다고 해요. 이미 빌보드차트와 스트리밍 플랫폼 순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틱톡이 음반업계까지 진출하는 거죠.

틱톡이 준비하는 '틱톡 뮤직' 한 번 살펴볼까요?

📌 전략을 바꾼 유튜브와 인스타

이미 틱톡의 숏폼 동영상 때문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의 전략이 수정되었어요. 틱톡 붐으로 숏폼 영상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인스타그램은 15~30초 길이 동영상을 찍어 올릴 수 있는 '릴스'를 도입했고, 유튜브는 '쇼츠'를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숏폼 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크루파 기자는 "지금도 틱톡이 압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린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 시밀러웹(Similarweb)이 공개한 2021년 6월~2022년 6월 숏폼 영상 플랫폼 사용 시간 분석 결과, 안드로이드 기기 기준 틱톡이 1일 평균 1시간 27분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선호하는 앱으로도 틱톡이며, 광고 수익도 틱톡은 매우 높은 편에 속해요.

📌 음악 산업을 뒤흔드는 틱톡

영국 인디 록밴드 글라스 애니멀스의 '히트 웨이브스'는 올해 3월 빌보드 핫100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역주행에 성공한 이유로 틱톡이 동력이 되었다고 보는데요. '히트 웨이브스'가 틱톡 커플 영상에서 BGM으로 사용되며 인기를 끌었고, 이후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에서도 힘이 된 것이죠.

또한 래퍼 릴 나스 엑스의 경우, 신곡 홍보를 위해 '이햐 챌린지(Yeehaw Challenge)'를 했는데 덕분에 19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틱톡은 빌보드 차트를 좌우하고 음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요. 가수 탄생의 경로가 되고, 노래의 성공방정식을 바꾸고 있죠.

📌 틱톡의 스트리밍 플랫폼

그렇다면 틱톡이 만드려는 '틱톡뮤직'이라는 스트리밍 플랫폼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건 '레쏘(Resso)'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뮤직을 '사용자가 음악, 노래, 앨범, 가사를 구매해 재생하고 공유, 다운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합니다. '팟캐스트와 라디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문구도 발견되었어요. 이는 바이트댄스가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3개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음원 스트리밍 앱 '레쏘'와 유사합니다.

레쏘는 앱을 열자마자 오늘의 인기 음악이 곧바로 흘러나오고, 듣다가 다음 노래를 듣고 싶으면 스크롤을 하면 됩니다. 또 독특한 점은 소셜 기능이 강화되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틱톡뮤직'이 서비스를 시작하면 틱톡 이용자들이 전체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을 찾지 않아도 되니, '틱톡뮤직' 자체가 사용자들을 틱톡 생태계 안에 묶어두기 좋은 전략이 된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