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들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철회, 우버 파일, 아마존의 음식 배달 시장 재도전까지.
해외 이슈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던진 폭탄, 심재석 기자 ⓒ 바이라인네트워크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던진 폭탄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철회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해외 언론에서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다는 발표가 진심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합의를 뒤집은 명분은 "트위터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인데요. 트위터가 SEC보고서에서 전체 계정 중 가짜 계정이 5% 미만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고 해요.
머스크는 트위터 이용자의 5% 이상이 봇이라는 어떠한 팩트도 제시하지 않았어요. 55조원에 달하는 거래를 취소하는 이유로는 근거가 부실한 편이죠. 게다가 트위터 측은 SEC 보고서에서 "가짜 계정은 5% 이하이며, 추정"이라고 공시를 해놓았죠.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는 이 사안을 법정으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어떻게 해결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던진 폭탄, 심재석 기자 ⓒ 바이라인네트워크
📌 세상을 뒤집어 놓은 우버 파일
우버가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는 과정에서 정치권과 유착을 맺거나 택시 업계의 폭력시위를 역이용하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가디언은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와 우버 고위 경영진 간 오갔던 이메일과 문자, 메모, 브리핑 서류 등을 분석해 보도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우버 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올라프 숄츠 독일 함부르크시 시장,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에게 로비를 위해 접근했다고 합니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경제산업부 장관이었을 당시, 프랑스 규제당국이 우버X에게 내린 영업정지 명령이, 로비를 통해 해결되었다는 내용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우버의 행위는 전 CEO가 재임하던 시기에 벌어진 일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우버는 어떻게 일을 해결해나갈까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던진 폭탄, 심재석 기자 ⓒ 바이라인네트워크
📌 아마존, 음식 배달 시장 재도전
아마존은 이번에 음식배달 플랫폼 그럽허브를 소유한 네덜란드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닷컴의 주식 2%를 매수했습니다. 음식배달 시장에 다시 참전하겠다는 의지 표명이죠.
저스트잇의 미국 자회사인 그럽허브는 미국 배달시장의 주요 업체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아마존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프라임 멤버십 회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그럽허브 서비스를 배달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다른 음식배달 서비스 이용자가 대거 그럽허브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아마존의 음식 배달 사업 진출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번에 다른 점은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이 별다른 조치 없이 북미에 있는 약 32만개의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