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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송모델
쿠팡의 기본적인 배송모델은, 직매입 상품과 오픈마켓 판매자의 상품을 풀필먼트센터에 입고 및 보관, 포장한 후, 각 지역별 주문에 따라 캠프로 상품을 보냅니다.
즉, 쿠팡의 풀필먼트센터는 택배사에서 물건을 입고, 보관하는 허브터미널의 역할을 한다면, 캠프는 분류 및 배송 거점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쿠팡 측은 풀필먼트센터와 캠프를 합쳐 로켓배송센터라고 부릅니다.
쿠팡은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제공 중인데요. 이는 전국 단위로 로켓배송센터를 운영 중이라는 의미입니다. 이후 쿠팡 측은 2025년까지 1조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물류 인프라를 더욱 확충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어요.
쿠팡은 이와 같이 상품 직매입에서 시작해 물류 전 과정을 직접 하고 있기 때문에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이 가능한 것이죠.
2. 배송인력
또한, 쿠팡은 현재 여러 배송 인력을 통해 물류를 처리하고 있어요.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 플랫폼 노동자 쿠팡 플렉스, 특수고용 형태의 배송인력인 쿠팡 퀵플렉스, 그리고 다양한 택배사까지 이용하고 있죠.
직고용한 인력인 쿠친부터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택배사까지 모두 중요한 배송인력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달라진 점은, 계속해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배송인력을 증원한 쿠팡이 외주로 처리하던 물량을 직접 할 여력이 생겼다는 것인데요. 지난 5월, 한직택배에 맡긴 물량 중 일부를 자체 배송하기로 결정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